14일 더스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쿠알라룸푸르 다툭 크마랏 거리에 있는 '푸삿 타흐피즈 쿠란 이티파키야' 이슬람 기숙학교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13~17세 학생 36명과 직원 6명 등 총 42명이 기숙학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명은 구조됐지만, 이 중 6명이 부상했다.
특히 이들은 하나 뿐인 출구가 불길로 막히자 창문을 통해 탈출하려 했지만 방범용 창살 때문에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