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4일 대산 신용호 탄생 100주년 학술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 2017-09-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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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적자가 나더라도 우리 회사가 꼭 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청소년들을 학교에서 가르쳐 사회에 내보내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책을 읽고 폭넓은 지식을 흡수하여 인격을 높이고 능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가 교보문고 설립을 반대하는 임원들을 설득하며 한 말이다.

대산(大山) 신용호 탄생 100주년을 맞아 14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7 교보 교육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산의 교육이념과 미래교육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교육학회 교수와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강선보 한국교육학회장이 ‘대산의 국민 교육관과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고 이어 3개 교수팀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정영수 인하대 명예교수의 ‘대산의 참사람 육성 정신과 인성교육’을 시작으로 이희수 중앙대 교수가 ‘대산의 인재육성과 계성원에 대한 재조명’을, 최운실 아주대 교수가 ‘대산의 평생교육 실천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대산의 삶과 남다른 교육철학을 교육적, 사회학적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선보 학회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대산은 기업가적 기질 외에 교육과 예술가적 기질까지 두루 겸비한 독특한 기업인”이라며 “독서와 현장체험을 통해 스스로 교육원리를 터득해 제시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엇보다 강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최운실 교수는 “대산이 평생에 걸쳐 추구한 교육의 본질적 이념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배움을 주고받는 학습 공동체의 구현”이라며 “대산의 평생교육적 삶과 시대정신의 가르침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대산은 생명보험에 교육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했고 국민 누구나 책을 만날 수 있는 교보문고를 세웠으며, 대산농촌재단·대산문화재단·교보교육재단과 같은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등 남다른 신념으로 민족 교육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김대성 기자 kimds@ 김대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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