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컴백‘史’… 교통사고로 ‘깜짝’ SNL로 ‘빵끗’ 팬들 마음은 냉탕온탕

[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여자친구 컴백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최근 일들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여자친구는 최근 컴백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난 9일 여자친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이날 저녁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한류관광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쏘스뮤직 측은 10일 오전 '멤버 예린은 오른손 새끼손가락 염좌, 나머지 다섯 멤버(소원, 은하, 유주, 신비, 엄지)와 매니저는 경미한 타박상으로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모두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멤버들은 병원으로 향해 검사를 받았고, 여자친구의 해당 콘서트 무대는 취소됐다.

여자친구가 한창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 중일 때 알려져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막 여자친구가 '불후의 명곡'에서 소방차 '하얀 바람' 무대를 끝낸 후였다. 여자친구의 교통사고 소식은 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컴백을 앞뒀던 여자친구가 호스트로 출격한 tvN 'SNL 코리아 시즌9'도 전파를 탔다. 교통사고가 일어났지만 TV 속에서 여자친구는 밝게 웃으며 등장했고, 이미 녹화된 코너 속에서 열연했다. '3분 여친' 코너에서 매력을 발산했고, 크루들과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SNL' 방송 말미, 여자친구는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컴백 신곡을 홍보했다.

여자친구는 13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여자친구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유지하며 소녀감성으로 여름에 이어 가을 가요계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신곡 '여름비'를 통해서는 이들만의 서정적이고 아련한, 청순 감성을 어필할 예정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