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7 실적은 매출액 1.7조원 (+16% QoQ), 영업이익 380억원 (+582% QoQ)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29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소형 전지 부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 애플의 아이폰 8 시리즈 등이 3Q17 말에 출시되면서 대용량 폴리머 전지의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재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3D NAND 평택 라인의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성수기 진입에 따라 글로벌 패널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므로 편광판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의 외형은 2016년을 저점으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4896억원으로 2017년 매출액 6.4조원, 영업이익 570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 7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성장의 핵심은 소형 전지를 기반으로 중대형 전지의 매출이 의미있게 확대된다는 점에 있다”며 “전지 부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으로 4Q17에는 전지 전체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며, 전지 부문의 흑자 전환 이후에는 투자자의 관심은 중대형 전지부문의 흑자 전환 시점에 집중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