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재계에 따르면 전방은 지난달 30일 경총이 경제단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뒤 경총 공식 탈퇴서를 냈다.
전방 역시 역시 경총 수뇌부에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비판한 뒤 공식 탈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방이 경총을 탈퇴하면서 현재 21개의 경총 회장단사는 당분간 20개사 체제로 운영된다.
경총 측은 "전방이 경총을 탈퇴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답변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전방은 지난 1935년 광주에서 전남방직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회사로 한국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전방 창업주인 김용주 전 회장은 1970년 경총 설립을 주도했으며 이후 경총 초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