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최근 10년간 정성을 모아 온 벌전기금으로 중국 내 한 소학교 신축 교사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 조영석 홍보부문 상무와 리장시 교육부 및 윈난성공청단위 리얀페이(李燕飞) 연구원, 위룽현인민정부 상구어위안(桑国元) 부현장 등 정부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롱판씨앙씽밍 소학교는 1958년 개교해, 교사가 노후화된 학교였다. 이에 아시아나는 300㎡ 규모의 새로운 교사를 신축해 증정했다. 신축 교사는 도서실,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빈곤 지역 및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 ‘희망공정사업’에 발전기금을 지원해 왔다. 아시아나가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모은 555,000위안(한화 약 1억원)으로 롱판씨앙씽밍 소학교에 신축 교사를 선물하면서 아시아나의 정성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매년 중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한 발전기금이 이번에 성과를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청소년발전기금’ 외에도 2008년부터 ‘중국부녀발전기금회’에 중국 서부 가뭄지역 물 저장고 등 식수시설 설치 및 기증을 위한 기금 490,000위안(약 8500만원)을 지원해, 2010년 섬서성 유림시 당가구촌 마을과 2016년 산시성 신저우시 난고우홍커우촌 마을에 물 저장고 등 식수시설을 지원하기도 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