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등 운항 차질… 태풍특보 가능성은?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15일 제주공항에 거센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여수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198편이 강풍으로 운항이 취소되는 등 출·도착 기준 2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또 항공기 운항 시각보다 늦게 출발하는 여객기로 인해 순차적으로 연결편 3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들어 바람이 초속 13ｍ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많고,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내일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16일과 17일 경상동해안과 제주도산지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