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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독일 사이노라 2500만 유로 투자…OLED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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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독일 사이노라 2500만 유로 투자…OLED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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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과 LG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을 위해 독일의 동일기업에 투자,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OLED 재료기업인 사이노라(Cynora)는 15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벤처투자가 총 2500만유로를 투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가 1500만유로, 삼성벤처투자가 1000만유로를 각각 투자했다.
사이노라는 열활성화지연형광(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고성능 블루 인광 소재를 연구개발한다. 특히 사이노라는 세계 시장에서 가장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TADF 기술을 개발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고성능 블루 인광 소재는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이고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이노라와 협력해 연구 개발과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들 프로젝트는 공동으로 진행치 않고 각사가 별도로 진행한다.

사이노라 길다스 소린(Gildas Sorin) CEO는 “블루 TADF 제품을 올해 말까지 상용화하고 앞으로 녹색과 적색 제품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