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전부터 이번 게임에 얼마나 많은 돈이 몰리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난번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보다 판돈은 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한번 복싱 경기에서 재미를 본 큰 손들이 엄청난 액수로 판을 키울수도 있다는 말도 돌고 있다.
복싱팬들은 이번 경기를 두고 돈을 건 쇼냐 혹은 진짜 명승부가 될 것이냐 등을 놓고 설전 중이다. 이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에서 보였던듯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초반에 잡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경기 중에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에게 충분한 시간을 줘가며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이번 골로프킨과 카넬로 알바레즈의 경기도 그런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반면 이번에는 두 선수 다 복싱 선수이기 때문에 서로 봐주고 눈치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우 복싱 대 ufc의 경기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복싱선수들끼리는 결코 서로를 봐주거나 쇼를 위한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리꾼들은 전망했다.
한편 경기 예정된 시간은 오전 11시였으나, 예상시간보다는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 판돈을 더 모으려는 주최측의 계산이 숨어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경기 때도 당시 정해진 시간보다 1시간 30분 후에 경기가 치뤄져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