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역시 제갈량이 유선에게 출사표를 보낸 것처럼 중동 최대시장인 이란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를 현지에 출시해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란 LG 프리미엄 브랜드샵의 오픈 일정에 맞춰 시그니처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 매장은 프리미엄 가전 쇼핑몰인 차르수몰에 자리잡고 있다.
매장 외부 벽면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은 가로 길이가 42m로 현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내부에 마련된 시그니처 체험존에선 올레드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혁신으로 이룬 압도적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 사용성 등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안득수 이란법인장 상무는 “이란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현지에 시그니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란에 이어 인도, 이태리 등 10여 국가에 시그니처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과 같은 신흥시장까지 출시지역을 확대해 연말까지 40여 국가에 LG 시그니처를 전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