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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효성, 지주회사 전환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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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효성, 지주회사 전환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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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효성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18.8%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효성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11억원으로 전 분기 18.8%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에서 이연된 중공업부문의 매출액이 3분기에 발생할 전망이며, 2) 전 분기 반영된 화학부문의 폴리케톤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폴리에스터/나일론의 호조세 지속 및 터키(+0.5만톤)/취저우(+1.5만톤) 스판덱스 증설 효과 등으로 섬유부문의 증익이 기대된다.

일부 고객사 이슈로 지난 2분기 판매량이 감소하였던 PET 타이어코드도 올해 3분기에는 판매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외부문은 지난 2분기에서 이연된 일부 BOA/모건향 매출액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건설부문은 주택에서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고, 화학부문 NF3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MEG/PTMG/MDI/프로판/HF 등 주력 제품군들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는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동사는 9월 5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하여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주사가 현실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특히 금융부문인 효성캐피탈의 계열사 제외 시 연결 기준 6조원대의 순차입금이 크게 감소하며, 주가에 약점으로 작용하였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