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18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남서쪽 약 220 km 부근 해상으로 이동중이라고발표했다.
전날 새벽부터 일본 규슈 지역 등엔 큰비가 쏟아졌으며 정전과 산사태 등이 잇따라 주민 75만6000명에게 대피령도 내려졌다.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기 808편이 결항했고, 오늘 출발 항공기 230편도 결항이 결정됐씁니다.
태풍은 향후 일본 열도의 혼슈(本州) 지역을 동해안쪽에 걸쳐 종단하고 난후 홋카이도에까지 영향을 미친 뒤 19일께 오오츠크해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