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에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을 앞두고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18일 밝혔다.
상생 협력 실천 차원에서 진행되는 포스코의 거래기업 조기 집행 금액은 총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11월부터 중견기업에도 대금 결제 때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제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게 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