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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그레이 빼면 시체? 히트곡 모두 'Prod. by GRAY'…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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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그레이 빼면 시체? 히트곡 모두 'Prod. by GRAY'… 이번엔?

비와이가 그레이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출처=비와이 인스타그램
비와이가 그레이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출처=비와이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비와이가 그레이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비와이의 히트곡을 모두 제조한 그레이가 프로듀싱한 이번 1집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래퍼 비와이가 17일 정규 1집 앨범 ‘The blind star’를 들고 돌아왔다. 비와이의 이번 앨범에는 그레이, 개코, 도끼, 씨잼 등 국내 유명 래퍼들은 물론 미국 프로듀서도 참여했다. 11개의 수록곡 중 그레이가 참여한 곡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4곡이다.

비와이는 ‘쇼미더머니5’ 출연 이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당시 발표했던 'DAY DAY', 'Forever'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비와이를 행사섭외 1순위 래퍼로 만들었다. 두 곡 모두 그레이가 프로듀싱했다.

이번 앨범이 ‘쇼미더머니5’ 이후 처음 나오는 신곡은 아니다. 올해 여름에만 ‘Dejavu(데자뷰)’, ‘휴게소’, ‘흔적’을 연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세곡 모두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

세 곡은 비와이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팬들은 그의 새 음반들에 실망을 표했다. 그레이가 프로듀싱을 맡지 않자 곡의 질이 떨어졌다며 ‘비와이 거품설’이 나돌기도 했다.

팬들은 이번 앨범에 그레이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기대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비와이 역시 자신의 SNS에 프로듀싱 중인 그레이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레이 당신은 대체”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비와이도 그레이의 실력을 인정한 셈이다.

팬들은 그레이가 참여한 이번 앨범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와이 스스로의 프로듀싱 능력을 키워야하지 않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