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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800만원' 신한은행 서류 마감...면접준비할 때 '이것'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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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800만원' 신한은행 서류 마감...면접준비할 때 '이것' 주목

신한은행이 18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지원자들이 면접 준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이 18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지원자들이 면접 준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신한은행 채용이 18일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지원자들이 면접 준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신한은행은 기존과 달리 지원분야를 세분화한 '분야별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일반직 채용은 ▲기업금융, Wealth Management ▲디지털, 빅데이터 ▲글로벌 ▲IT ▲IB, 자금운용, 리스크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진행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분야별 최적 인재를 심도있게 검증할 수 있는 가장 큰 기반은 분야별 현업 전문가들이 면접관으로 구성, 해당 분야의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방식에 있다. 각 현업 부서 전문가가 서류전형에서 실무면접 및 최종면접까지 주도적으로 평가 및 선발함으로써 직무 역량에 대한 충분한 검증 후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도록 채용절차를 변경했다. 지원자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해 실질적인 업무와 관련된 질문을 예상해보고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증명사진 제출 항목을 삭제하는 등 직무와 관련 없는 항목은 삭제하고 역량과 경험을 위주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 전문가들은 신한은행 채용에 금융 자격증 없이도 합격한 이들도 있다는 점을 들어 행원으로서 필요한 것이 ‘스펙’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은행별로 가치를 두고 있는 키워드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따뜻한 금융’을 기치로 고객중심, 상호존중, 변화주도 등을 강조한다. 강조사항에 맞는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게 전문가들과 합격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주요 은행 6개 가운데 올 상반기 1인 평균 기준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신한은행이 경영진과 본부장을 제외하고 상반기 직원에게 지급한 총 금액은 6971억7200만원이다. 이에 따른 1인 평균 급여액은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