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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과거 미군 '전략자산' 축소 발언에 박지원 "계산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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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과거 미군 '전략자산' 축소 발언에 박지원 "계산된 발언"

문정인 특보에 대한 과거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발언이 화제다. 사진=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정인 특보에 대한 과거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발언이 화제다. 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보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에 대해 "안보나 국방문제에 대해서는 상대해서 될 사람은 아니다"라고 18일 비판해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문 특보에 대한 과거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발언이 주목된다.

문 특보는 지난 6월 한미동맹을 주제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면 한반도에 배치된 미군 전략자산과 한미 합동군사 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문 특보의 미국 발언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계산된 발언이고, 예고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및 미국 지도자들의 의견과도 똑같은 것으로 옳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문 특보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 미국 트럼프 대통령, 페리 전국방부장관, 그리고 어제 한국에서 연설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의 발언과 똑같다"며 "북핵은 동결시키고,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축소 및 중단해서 북핵을 폐기하자는 상당히 진전된 정책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