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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기사업 비판… “한심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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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기사업 비판… “한심한 정부”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SNS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무기사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SNS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무기사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SNS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미국에 휘둘린 무기사업을 비판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8일 SNS에 ‘한심한 정부, 36조원 쓰고도 ’반쪽이 도입… 미국에 휘둘린 무기사업’이라는 글과 JTBC 보도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을 보면 박근혜 정부 시절 45년된 미국산 헬기를 구매하기 위해 1500억원을 썼지만 1년 만에 부품 공급이 중단돼 헬기가 무용지물이 됐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무기 구입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이 안보와 연관돼 움직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청한 방위사업청은 2015년까지 10년간 36조360억원을 들여 미국산 무기를 샀다. 향후 F-35A 40대 등 구매할 무기가 10조원 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정권이 미국에 휘둘려 혈세를 낭비한 것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한편 미국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무기 수출액은 759억달러(약 8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미국의 최고 무기 수출액인 2012 회계연도의 686억달러를 대폭 상회한 수치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