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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H형강, 4Q 한국향 수출 쿼터 하한가 '64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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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H형강, 4Q 한국향 수출 쿼터 하한가 '644달러'

중국산 H형강 수출가격 계약 가능 범위로 좁혀져…그러나 아직은 높은 수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산 H형강의 올 4분기 한국향 수출 하한가격이 톤당 644달러(CFR, 소형기준)로 확정됐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전분기보다 톤당 77달러 상승했다.

H형강 수입업계 관계자는 19일 “중국산 철근의 국내 거래 시세가 톤당 70만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에 중국산 H형강도 수입계약 가능 범위권으로 좁혀지고 있다” 다만 “아직은 수입업계가 수익을 보전받기 어려운 가격으로 계약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자료 :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자료 :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한편, 중국산 H형강의 한국향 수출은 쿼터(quota, 수출입 한도)로 운영된다.
중국산 H형강은 2015년 7월부터 28.23~32.72%(홍룬 32.72% 외 28.23%)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2020년까지 5년간 적용된다.

단, 쿼터 적요을 약속한 7개사(바우토우,마안산,라이우,르자오,신타이,진시,티엔싱)는 반덤핑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업체들은 한국향 연간 수출량을 58만톤으로 자발적 축소를 약속했다. 또한 한국향 수출가격은 중국 내수가격과 철광석 등 원료가격 변동에 따라 분기 수출 최저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매분기 직전월 15일까지 확정한다. 이에 2017년 4분기 한국향 수출 최저가격은 톤당 644달러(CFR, 소형기준)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