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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스페니쉬 초리조 소시지'에서 대장균 검출…호주 콜스와 울워스 매장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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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스페니쉬 초리조 소시지'에서 대장균 검출…호주 콜스와 울워스 매장서 판매

대장균 오염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한스 콘티넨탈 스몰굿의 '스페니쉬 초리조 소시지'.이미지 확대보기
대장균 오염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한스 콘티넨탈 스몰굿의 '스페니쉬 초리조 소시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스 스페니쉬 초리조(Hans Spanish Chorizo) 소시지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리콜에 들어갔다고 18일(현지 시간) 호주의 뉴스닷컴이 보도했다.

초리조(chorizo)는 햄을 만들고 남은 돼지고기의 부위를 잘게 다져 마늘과 칠리파우더, 소금, 후추, 피망, 기타 향신료 등을 섞어 맛을 내고 건조하거나 혹은 훈연하여 저장이 가능하게 만든 돼지고기 소시지다. 특히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인기가 있으며 매콤한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한스 스페니쉬 초리조는 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즐랜드의 콜스 매장과 울워스 매장에서 250g 진공 포장 패키지로 판매됐다. 유통기한은 2017년 12월 1일까지다.

한스 콘티넨탈 스몰굿(Hans Continental Smallgoods)은 성명서에서 "이번 리콜은 언제나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한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관련 당국과 협력하여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스 콘테넨탈 스몰굿은 제품 리콜은 초리조 소시지에만 적용되며 다른 소형 제품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