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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상신전자, 코스닥상장으로 태양광 및 전기자동차시장 본격공략…공모가 1만1600원~1만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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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상신전자, 코스닥상장으로 태양광 및 전기자동차시장 본격공략…공모가 1만1600원~1만3300원

김승천 상신전자 대표가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관련  기업설명회에서  사업현황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김승천 상신전자 대표가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관련 기업설명회에서 사업현황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동력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겠습니다" 김승천 상신전자 대표이사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에너지를 전압형태로 저장하는 전략변화에 핵심소자인 리택터 등 전기안정화 핵심부품비중을 높여 신성장동력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상신전자는 지난 82년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대형백색가전용 노이즈필터를 글로벌가전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다.

상신전자의 공모주식수는 70만주(100%주)로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1600원-1만3300원이다.

이달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약 81억원-93억원의 공모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의 70% 이상을 베트남 사업장 건설과 본사창고증축 등 향후 사업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적의 경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장률은 10% 중반대로 전방산업의 성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수익의 경우 지속적 매출신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축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반기 영업이익은 전년연간 대비 54.5%를 달성했다.
그 배경으로 백색가전 시장지속적 성장과 국내 가전기업들의 약진 등 우호적 사업환경과 경쟁우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다 규격 승인제품을 보유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최근 중국 사드 후폭풍에도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김승천 대표는 "국내외에 최적화된 글로벌제조시스템을 보유중"이라며 "중국 3개 지역 사업장에서 생산된 부품은 대부분 국내 및 제3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최근의 사드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를 발판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및 태양광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김대표는 "최근 전기자동차 및 태양광제품에 전자파 발생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전기안정화의 핵심부품은 리액터의 매출기여도가 올해 상반기 14%에 이르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향상된 경영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시장 상장예정일은 10월 16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안정적 사업현황과 사장초기 적은 유통물량(23%), 최근 배당성향이 약 50%인 것도 투자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