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건물 18층 테라스에서 A (58) 씨가 1리터짜리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온 시너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분신 전에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밀양에 거주하는 A씨는 이날 서울로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