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발렌시아B 승격설 대두… 바이아웃 135억 원 넘을 것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슛돌이’ 이강인 선수의 발렌시아B 승격설이 대두됐다. 승격 시 바이아웃 금액이 1000만 유로(한화 약 135억 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스페인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19일(현지시간) 현재 발렌시아 후베닐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활약상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유럽의 모든 위대한 구단들이 (이강인의) 잠재력을 알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재능”이라며 추켜세웠다.

발렌시아 지역 신문인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이날 이강인이 B팀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선수”라며 “이미 이강인은 2019년까지 재계약을 한 상태이나 내년에 B팀에서 뛸 경우 2020년까지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현재 바이아웃 금액은 1000만 유로이며 B팀으로 승격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18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A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에르쿨레스 후베닐A와의 경기에서는 프리킥 골과 중거리 슛 두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한편 이강인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