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어시장 일부이전 주변 아파트주민 반대로 난항

어시장화재로 어시장 좌판상점 인근 해오름공원 이전 계획 일부 주민들 반발

기사입력 : 2017-09-20 13:45 (최종수정 2017-09-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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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민성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는 20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17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국유지 매입비, 신축 어시장 건물 건축비 등 총 200억500만원에 대한 운영안을 담았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달 소래포구 어시장 일대 국유지(4153㎡)를 매입하고자 한국자산관리공사에 토지매수를 신청했다. 토지 가격은 149억5000만원으로 구는 인천시와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부지를 사들인 뒤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46억원)를 받아 1층 규모의 어시장 건물(연면적 3308㎡)과 2층은 주차장으로 신축할 것인지, 상인들의 기부체납으로 46억을 부담하게 할 것인지, 건축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상인들은 기부체납을 원하고 있고 장석현 구청장도 상인들의 주권을 더 주기 위해 기부체납 쪽으로 방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사업기간 어시장 좌판상점을 인근 해오름공원(꽃게광장)으로 임시 이전하는 계획을 두고 일부 주민들은 이곳도 반대하고 있다.

사업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남동구민의 안타까움이 반영된 과반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남동구도 다른 대안이 없어 해오름 건너편 교각 밑 장소도 있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 상인들의 절실한 입장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상인연합회 측은 집행부와 소통을 통해 현대화 속도를 내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이번 현대화 사업을 두고 입점 확약서를 써달라고 장석현 구청장을 믿지 못한 한 단체의 날을 세운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업안이 통과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에코아파트 일부 주민은 상인들의 아픔과 상관없이 기존어시장 바로 옆도 반대하자 이전에 찬성했던 한 주민은 민간 ‘떼법’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남동구의회 한 정치인도 혼란에 개입해 비난을 받고 있다.

상인들은 현대화가 시작되면 당장 일할 곳이 없고 생업 문제가 결부된 만큼 한시적으로 주민들이 이해를 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고통에도 불구하고 주민은 아랑곳 하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며 주민으로 인해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남동구청 관계자에게 대체부지 대안이 있냐는 물음에 지금으로서는 해오름광장 이외는 대안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현대화가 추진되어도 주민 반대가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넉넉잡고 1년이면 현대화가 마무리될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인근 상인들도 주민들이 소래발전을 위해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미덕이 필요하지만 모양새가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흘러가는 우려감이 증폭된다며 장석현 남동구청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으며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성 기자 009150@g-enews.com 김민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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