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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 인도 타타스틸과 유럽 철강 사업 통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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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 인도 타타스틸과 유럽 철강 사업 통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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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독일의 철강업체 티센크루프(Tissenkrupp)와 인도의 타타스틸(Tata Steel)이 유럽 철강 사업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두 회사의 유럽 철강 사업 통합은 생산 설비 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인 티센크루프 타타스틸(Thyssenkrupp Tata Steel)을 설립한 후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유럽 평강(flat steel) 사업과 티센크루프의 제철소 사업을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 스틸은 "새로운 벤처는 현금 흐름이 자유로우며 잘 조화되는 강력한 자본 구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티센크루프는 이번 합병으로 연간 4억~6억유로(5418억~8127억원)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합작 투자 회사의 약 8%인 4000명까지는 감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티센크루프 타타스틸은 연간 약 150억유로(20조319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평강 제품은 약 2100만t을 출하할 것으로 기대했다.

티센크루프와 타타스틸은 2018년 초 최종 합의를 목표로 실사(자산 평가) 및 이해 관계자와의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