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김래원은 영화 '해바라기'의 명대사를 선보여 달라는 MC의 요청에 쑥스러워하며 "꼭 여기서 낚시를 시켜야만 했냐?"며 촬영지인 낚시터에 맞게 대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되는 명대사로 꼽히는 것에 대해 그는 “11년 전 영화인데 아직도 그 영화의 대사를 기억해준다는 게 정말 기쁘고 대단한 것 같다”며 “반대로 말하면 그사이에 '내가 제대로 된 연기를 안 보여준 게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 대사를 이용해 패러디한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배우가 연기하는 것 보다 일반인이 한 패러디가 더 재미있더라"고 덧붙였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