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는 동결 FOMC회의후 보유자산 축소…각국 대응책 마련 초비상

기사입력 : 2017-09-21 07:58 (최종수정 2017-09-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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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20일(현지 시간) 내달부터 자산규모를 축소하고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연방공개시장위원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유자산 축소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각국이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초비상이 걸렸다.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고수했던 양적 완화에 종지부를 찌고 지난 10년간 시장에 풀었던 돈(유동성)을 본격적으로 회수 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연준은 오는 10월부터 100억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자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연준은 기준금리는 현재의 1.00~1.25%에서 동결키로 했다. 자산 규모 축소에 따른 당장의 시장 부담을 감안해 금리 인상을 동결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경제 전망치(점도표)에서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 한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연준이 이날 통화긴축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들도 초비상이 걸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긴축 기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CB는 오는 10월 26일 통화 정책 회의에서 구체적 양적 완화 축소(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월 멕시코가 기준금리를 8년 만에 최고인 7%로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캐나다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이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금리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미 연준 보유자산 축소가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 연준의 긴축 행보는 한은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산축소는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긴축 효과가 있어서 사실상 장기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 보유자산 축소 결정으로 한은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 김하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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