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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카드, 배당성향 상향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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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카드, 배당성향 상향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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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삼성카드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갤럭시 8과 노트 8 출시 및 판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SKT•삼성카드 3사 제휴카드인 T2V2 카드 발급이 크게 늘어나면서 삼성카드 M/S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말 M/S는 17.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어 18%대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전망이다.

3분기 순익 850억원, 2017년은 3,660억원 추정된다.

2018년에는 3500억원 수준으로 감익이 예상되지만 이는 법인세 인상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서 실질 순익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현 상황에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망연자실한 주주들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배당 확대뿐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동사 배당정책이 의미있게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2015년과 2016년의 배당성향은 52.1%와 49.7%였지만 2016년에는 배당 외에도 2,92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있었고, 그동안 삼성카드측이 꾸준히 주장해 온 배당성향 확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서라도 올해는 배당성향을 6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동사의 레버리지(상품자산/자본)가 3.0배로 타사대비 매우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 확대 당위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6.2백만주(5.4%)에 대한 소각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자본효율화 측면에서 주주가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7년말 추정 BPS 대비 PBR 0.8배를 적용해 산출(지속가능 ROE 6.5% 가정)했다”며 “8월부터 시행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가맹점 확대 방안 이후 4만원을 상회하던 동사 주가가 최근 계속 하락 중. 현 주가는 2016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이고, PBR은 0.6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