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2분쯤 자신이 살던 경남 사천시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KAI가 방산비리, 비자금 조성, 채용비리 등으로 검찰의 집중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김 부사장 죽음의 연관성이 있는지 등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사출신인 김 부사장은 제8전투비행단 통제기조종사, 합참의장 보좌관, 항공사업단 고등훈련기 사업처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친 뒤 KAI에 입사했다. KAI에서는 주로 수출과 해외사업을 주로 담당해 왔다.
김 부사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알려지자 KAI 비리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디 DKDqotk****는 “죽을만큼 큰 비리가 있다는거ᆢ죽은자는 말이없다 전부 김인식에게 떠넘기겠네” 라고 말했다. 아이디 cuca****는 “김인식 부사장은 구속영장 청구도 안된사람인니데 뭔 판사가 기각해서 자살했다고 몰고가냐.. 검찰 마녀사냥식 표적수사가 이렇게 몰고가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 djle****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타의에 의한 자살인지 정말 김인식 부사장이 죽은게 맞는지... 것도 모를일”이라고 글을 남겼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