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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LC타이탄 TE-3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현장서 화재…당국 조사中, 주가도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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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LC타이탄 TE-3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현장서 화재…당국 조사中, 주가도 22% ↓

롯데측 “화재 원인 조사중…끝나는대로 공장을 돌릴 것”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TE-3 프로젝트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TE-3 프로젝트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법인 LC타이탄의 TE-3 프로젝트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LC타이탄의 주가는 지난 7월 상장 이후 22% 급락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의 TE-3 현장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올해 4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던 TE-3 프로젝트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TE-3 프로젝트는 NCC(나프타분해설비)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LC타이탄은 에틸렌 9만2000t과 프로필렌 17만t, BTX 13만4000t을 추가 확보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타이탄의 주가 또한 지난 7월 상장 이후 급락했다. 주가는 화재 당일 22%나 떨어졌고, 다음날에도 5% 하락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공장을 돌릴 것”이라며 “상업 생산을 하는 주요 설비가 아니므로 매출에 타격은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금융업체 메이뱅크(MayBank)는 주요 작업 생산라인은 화재로 피해를 입지 않아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