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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고철 물동량 증가로 재고 부족 한고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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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고철 물동량 증가로 재고 부족 한고비 넘겨

제강사 고철 재고 증가세로 전환…고철업계, 긴 연휴로 추가 상승 확신

제강사의 고철 재고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잠겨 있던 물량들이 지난 19일 추가 인상과 함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철시장의 추가 인상 기대감이 높아 폭발적인 증가는 보이지 않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제강사의 고철 재고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잠겨 있던 물량들이 지난 19일 추가 인상과 함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철시장의 추가 인상 기대감이 높아 폭발적인 증가는 보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국내 고철 물동량이 증가했다. 지난 19일 가격 인상이후 제강사의 입고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시장에선 여전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의 고철 입고량은 지난 19일 4000톤의 입고를 기록한데 이어 20일에는 4700톤까지 늘어났다. 특히 영남지역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재고 증가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고철 물량 흐름이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여전히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잠겨 있는 물량들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물량 잠김이 지속되는 이유는 긴 연휴 때문이다. 10일간의 추석연휴기간 동안 제강사의 고철 재고는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고철업계의 휴가 일수 보다 제강사의 가동일 수가 많게 조사되고 있다.

이에 연휴 이전 제강사가 추가 인상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연휴 이후에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제강사가 22일 또는 25일 추가 인상을 실시할 것이란 그림 그리기가 한창이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불안감도 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