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이날 금감원 사무실과 채용비리 의혹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태종 수석부원장 등 3명은 2016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의로 채용 기준을 변경, 계획보다 채용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법을 통해 부적격자를 선발한 혐의(업무방해ㆍ직권남용 등)를 받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발표한 금감원 기관운영감사 결과에서 2016년 신입 공채 과정 중 총무국장이 지인의 전화를 통해 합격선 밖에 있던 지원자의 채용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