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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 재부각, 코스피 2380선 후퇴…외인 이틀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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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 재부각, 코스피 2380선 후퇴…외인 이틀째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380선으로 밀렸다.

전일 미국증시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최근의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모두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3.36포인트(0.24%) 내린 2만2359.23,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30%) 떨어진 2,500.60, 나스닥 지수는 33.35포인트(0.52%) 하락한 6422.6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기관의 동반매도 공세에 하락출발했다.

특히 북한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했다”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0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418억원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35억원을 내다팔았다.
2400선을 조금 웃돌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점점 낙폭이 커지면서 2390선을 하회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17.79포인트(0.74%) 하락한 2388.71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POSSCO가 미국의 철강 수입제재 보고서에 한국이 전면관세부과 대상인 그룹1에 포함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3.16% 하락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허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4.93% 하락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상승폭이 축소된 뒤 0.38% 강보합세로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최근의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로 거래가 종료됐다.

KB금융 1.96%,삼성생명1.30%, 현대모비스 0.93%, 하나금융지주 2.45%, LG전자 1.16% 등도 올랐다.

이날 화학주가 동반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 상무부가 국내 화학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LG화학 5.14%, 한화케미칼 3.52%, 롯데케미칼3.76% 내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