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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미국과 북한은 대화와 협상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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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미국과 북한은 대화와 협상에 나서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22일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에 대해 강경 대응을 보인 북한 리용호 외무상 모두에 부적절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유은혜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22일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에 대해 강경 대응을 보인 북한 리용호 외무상 모두에 부적절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유은혜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22일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에 대해 강경 대응을 보인 북한 리용호 외무상 모두에 부적절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핵 위협을 계속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 이라고 밝혔고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리용호외무상은 “사상 최대의 수소탄 지상 시험을 태평양상에서 하는 게 아니겠는가" 라고 역시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유은혜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해 모인 유엔총회장을 전쟁위협의 무대로 활용한 미국 대통령과 이에 수소폭탄 운운하며 초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는 북한의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고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문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북한만 완전히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전체, 나아가서는 동북아시아 전체가 전쟁의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핵과 미사일 문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야 하며,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방법으로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