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2.16포인트(-1.84%) 내린 648.95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640선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5일(648.75, 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 추가 도발을 예고했다.
코스닥은 이날 0.51포인트(-0.08%) 내린 660.60으로 출발했다. 오전 중 잠깐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약세로 전환, 낙폭을 키우며 640선까지 내려섰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558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5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4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방송서비스(0.24%)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3.94%), 유통(-3.47%), 컴퓨터서비스(-3.31%), 운송(-2.87%), 인터넷(-2.70%), 소프트웨어(-2.66%), IT S/W·SVC(-2.65%), 디지털컨텐츠(-2.51%), 일반전기전자(-2.49%), 통신장비(-2.48%), 정보기기(-2.41%), 건설(-2.41%), IT부품(-2.25%), 섬유·의류(-2.16%), 운송장비·부품(-2.05%), 제약(-1.87%)의 낙폭이 코스닥지수(-1.84%)보다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켐텍(-6.59%), 셀트리온헬스케어(-3.93%), 바이로메드(-2.82%), 신라젠(-2.38%), 셀트리온(-1.64%), 휴젤(-1.49%), 코미팜(-1.32%), SK머티리얼즈(-1.04%), 메디톡스(-0.83%), 컴투스(-0.08%)가 하락했다.
펄어비스(2.41%), 로엔(1.62%), 나노스(0.65%)가 상승했고 CJ E&M(0.00%)은 전날과 같았다.
종목별로 우리기술투자(30%)가 투자위험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영우디에스피(16.94%)는 중국의 BOE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이날 중국의 ‘청두 BOE 광전자공학’(Chengd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과 713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BI인베스트먼트(13.01%)는 중국에서 규제로 인해 비트코인 거래 수요가 일본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소식과 미즈호파이낸셜 그룹이 엔화와 등가 교환이 가능한 가상화폐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빅텍(7.68%), 스페코(5.65%)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18일 상장한 앱클론이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틀간의 하락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항체의약품 병행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무상증자를 통해 이날 1832만6850주의 신주가 상장된 감마누(-24.79%)가 급락했다. 넥센테크(-11.11%)는 장중 사상 최고가(1만7250원)을 기록한 뒤 차익 매물에 약세로 전환했다.
토이저러스의 파산으로 국내 완구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손오공(-7.92%)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오로라(-3.15%)도 4일 연속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75개, 하락 종목 수는 1002개다. 보합은 50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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