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2.2명으로 10년 전인 2006년 9.3명에 비해 246.8%(22.9명)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폐렴은 60세 이상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며 지난해 사망순위 4순위로 올라섰다. 60~69세 폐렴 사망률은 21.1명이며, 70~79세의 경우 120.5명, 80세 이상은 759.9명으로 나이가 들수록 폐렴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암 사망률은 폐암이 35.1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간암(21.5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암(11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이 통계집계 이후 처음으로 위암 사망률을 앞질러 암 사망순위 3위에 오르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이와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