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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슈퍼마켓서 캄필로박터 식중독 생닭고기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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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슈퍼마켓서 캄필로박터 식중독 생닭고기 유통

테스코‧알디‧아스다‧세인즈버리즈‧모리슨즈 등 유명 슈퍼마켓 9개 포함

테스코, 세인즈버리즈, 알디, 아스다 등 영국의 유명 슈퍼마켓 9개 매장에서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에 오염된 생닭고기가 지난 몇 년동안 유통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테스코, 세인즈버리즈, 알디, 아스다 등 영국의 유명 슈퍼마켓 9개 매장에서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에 오염된 생닭고기가 지난 몇 년동안 유통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장염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에 오염된 생닭고기가 영국에서 오랫동안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식품안전기구(Food Safety Agency)는 그동안 캄필로박터 식중독에 오염된 생닭고기를 판매한 슈퍼마켓을 알고 있으면서도 공개하지 않다고 9개의 이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름에는 테스코(Tesco), 알디(Aldi), 아스다(Asda), 코업(Co-op), 리들(Lidl), M&S, 모리슨즈(Morrisons), 세인즈버리즈(Sainsbury's), 웨이트로즈(Waitrose)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 슈퍼마켓이 모두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식품안전기구는 이들 대형 슈퍼마켓을 통해 캄필로박터 식중독에 오염된 닭고기가 얼마나 판매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국 평균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6월에는 6.5%가 감염돼 전년 동기 대비 9.3%보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기구는 "이번 조치가 주요 소매 업체들의 큰 진전을 이끈 것"이라며 "각 슈퍼마켓별로 그 수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