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딸 의혹 입 열다… 이상호와 진실공방 예고

공유
0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딸 의혹 입 열다… 이상호와 진실공방 예고

서해순, "다음 주 중으로 입장 정리해 발표할 것"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출처=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출처=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상호 기자와 진실공방이 벌어질 모양새다.

22일 서해순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건강이 좋지 않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는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시댁에서 장애 2급인 딸을 가족 취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씨는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으며 해외 도피를 준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에서 연락이 오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순씨는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현재 벌어지는 일들이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며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순씨가 이상호 감독의 주장과 정반대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故김광석의 딸 서연양 타살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 제출하고 故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 출국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상호 감독은 “서해순씨가 주장한 (김광석의) 여자관계와 우울증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오히려 서해순씨가 남자관계가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전과 13범인 서해순의 친오빠가 함께 있던 것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상호 감독은 영화 ‘김광석’을 언급하며 “모두가 악마를 보았다고 한다. 스릴러 영화가 되고 있다. 영화 ‘김광석’은 서해순을 핵심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99% 팩트를 근거로 소송을 자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순씨는 다음 주 중으로 입장을 정리해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