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9월 9일 오늘 무한도전 방송은 <역사×힙합> 스페셜로 대체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김태호 PD는 영화 '공범자들'의 포스터를 첨부했다. 지난 8월 17일 개봉한 영화 '공범자들'은 MBC PD였던 뉴스타파 최승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로 지난 10년간의 방송국 파업을 담아냈다.
김태호 PD의 얼굴은 영화 공범자들에서 찾을 수 있다. 김태호 PD가 방송3사 파업을 응원하는 YB의 '흰수염 고래'의 고음파트를 맡아 노래 부르는 모습에서 잠시 등장하기 때문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4일 MBC 총파업이 시작된 이후 3주 연속 결방하게 됐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