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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실험 탓?'…북한 지진, 핵 실험장 근처서 이달들어 세 번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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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실험 탓?'…북한 지진, 핵 실험장 근처서 이달들어 세 번째 발생

북한에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최근 핵실험이 있었던 북한 풍계리 인근 지역이다. 사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북한에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최근 핵실험이 있었던 북한 풍계리 인근 지역이다.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북한에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최근 북한 핵 실험이 있었던 풍계리 인근 지역이다.

기상청이 분석 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진 발생 원인은 '자연지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9분쯤 지난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남동쪽으로 20㎞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추가 핵실험 등의 가능성을 두고 분석을 했지만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며 "규모가 작은 지진이라 우리 쪽의 피해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의 지진 발생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발생이다.

중국지진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2시 30분쯤 규모 6.3 지진, 진원 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8분 뒤 규모 4.6, 진원 깊이 0㎞의 두 번째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