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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임하룡, 원조미녀 유지인과 친분…유지인 "소금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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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임하룡, 원조미녀 유지인과 친분…유지인 "소금같은 분"

개그맨 출신 방송인 임하룡이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사진=MBC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개그맨 출신 방송인 임하룡이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사진=MBC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데뷔 39년차 개그맨 출신 방송인 임하룡이 '원조 미녀' 유지인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하룡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임하룡은 1981년 개그맨으로 데뷔, 파격적인 빨간양말과 다이아몬드 춤, 젊은 오빠 내가 하리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코미디계를 평정했다.

그는 1989년도 코미디 대상 수상에 이어 2005년에는 '웰컴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자이기도 하다.

임하룡은 원조미녀 유지인과 3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개그맨에 이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임하룡을 보며 유지인은 "삶이라는 게 유머러스 해야 하지만 소금같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성민은 "다이아몬드 스텝을 어린 시절 따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하룡은 유행어로 젊은 오빠가 가장 기억난다고 밝혀 유지인과 웃음꽃을 밝혔다.

임하룡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개그계를 떠나 연기자로 들어섰다. 2002년 영화 '묻지마 패밀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웰컴투 동막골'을 통해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하룡은 가수 박상민의 지도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임영식과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박상민이 음역대가 어떻게 되느냐고 하자 임하룡은 음역대까지는 안 나왔지 대학 중퇴니까라고 말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박상민의 지도로 '청바지 아가씨'에 도전했다. 박상민은 음이 굉장히 높다. 아들도 그렇고 일단 먹고 들어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하룡은 먼저 '서울의 달'로 아들 영식씨와 호흡을 맞췄다. 영식씨가 먼저 포문을 열고 임하룡이 받으며 느낌 좋은 노래를 풀어내자 박상민의 얼굴에 미소가 돌았다. 하지만 박자감각이 임하룡에게 숙제로 던져졌다. 임하룡은 박치다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임하룡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