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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B-1B 랜서 파괴력은?… 美 3대 폭격기 중 폭탄 탑재량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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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B-1B 랜서 파괴력은?… 美 3대 폭격기 중 폭탄 탑재량 No.1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 폭격기가 미군 독자적으로 괌 기지에서 출발해 한반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 폭격기가 미군 독자적으로 괌 기지에서 출발해 한반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죽음의 백조’ B-1B 랜서가 한반도로 출격했다. B-1B 랜서는 한국군의 호위를 받지 않고 미군이 독자적으로 출격시켰다. 이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싸고 북핵으로 촉발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B-1B 랜서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로 꼽힌다. 모양이 백조와 닮아 ‘죽음의 백조’로 불린다. 최대 탑재량은 기체 내부에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에는 27t이 가능하다. 이는 B-52, B-2 스피릿 보다 많은 양이다.
죽음의 백조에는 2000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과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이 실릴 수 있다. 단 B-52, B-2와 달리 핵폭탄을 장착하지는 않는다.

최고속도는 마하 1.2로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한다. 스텔스 성능도 갖춰 10km 밖에서도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다.

한편 청와대는 죽음의 백조가 미군 독자적으로 출격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사전에 미군이 계획을 통보했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작전이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