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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대통령과 좁혀지지 않는 간극… “문재인이 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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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대통령과 좁혀지지 않는 간극… “문재인이 주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SNS에 게재한 글.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SNS에 게재한 글.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24일 청와대의 여야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가진 인물들이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홍준표 대표는 24일 SNS를 통해 “정치적 쇼로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하는 것보다 못하다”며 “적폐세력으로 지목되면서 정치보복에 여념이 없는데 적폐세력 대표가 불려가서 무엇을 하겠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그냥 본부중대, 1·2·3중대만 불러서 회의하십시오”라며 “우리는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 된 북핵을 타개하는데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간극은 지난 4월 진행된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더욱 벌어졌다. 당시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주적’이라고 표현했다.

당시 홍준표 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 도내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두고 다른 후보들의 협공을 받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적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