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 대구옥포·대곡, 월 임대료와 주위 환경 등 '별로'

기사입력 : 2017-09-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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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임대 대구옥포·대곡 분양홍보관. 사진=서성훈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서성훈 기자]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선보인 공공임대 아파트가 저렴하지 않은 월 임대료와 주위 환경 등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LH에 따르면 대구 옥포 S-1블록 84A·B형의 월 임대료는 49만원, 대곡2 B블록 59형은 월 45만원이다.

반면 부영주택에서 분양하고 있는 민간 임대아파트(부산전포 부영 사랑으로, 서면역 인근)의 84㎡ 월임대료는 48만8,000원, 59㎡는 34만4,000원이다. 59형의 월 임대료는 LH에 비해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이 같이 LH의 공공 임대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민간 임대아파트 보다 비싸다. 또한 아파트의 위치가 인구가 많은 부산시가 아닌 대구시임에도 고가다.

최근 홍보관을 방문한 일부 소비자는 “다른 곳에 비해 월 임대료가 저렴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옥포 S-1블록은 북측에 위치한 오수중계펌프장으로 악취·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인근이 대부분 농지일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도 있어 농사철 분뇨냄새가 날수 있다.

아울러 단지 바로 옆에 고속도로와 맞먹는 왕복 8차선(비슬로) 도로가 있어 일부 소음 피해가 예상된다.

내부 요인을 보면 옥포 S-1블록의 지하주차장 배수 트렌치에 경사가 없어 빗물 유입, 청소 시 트렌치 바닥에 물이 고일 수 있다. 발코니에 빨래건조대가 설치되지 않는 점도 감안해야 된다.

대곡2 B블록도 인근에 사회복지시설과 주공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또 동쪽에 축구장, 테니스장으로 인해 야간 조명, 소음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대곡2 B블록 입주자 모집공고에 의하면 공동주택 성능등급은 ▲세대간 경계벽의 차음, 화재에 의한 내화 성능이 각각 별 1개 ▲외부·교통소음 별 2개로 나타났다. 이어 ▲자연지반 녹지율 ▲자전거 보관소 ▲경보설비도 각각 별 1개에 그쳤다.

한편 저렴하지 않은 월 임대료와 주위 환경 탓인지 최근 찾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LH 홍보관에는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일부 방문객은 “LH에는 모델하우스가 없고 소규모 모형만 덩그러니 있어 자재의 수준, 내부 구조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다”면서 “어떤 자재를 쓰는지 알수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대구 옥포 S-1블록의 시공사 에이스건설은 ‘2016년 종합건설업자 시공능력평가’ 80위 업체로서 보유기술자수 87명에 불과하다.


서성훈 기자 004894@g-enews.com 서성훈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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