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서버 수요로 하반기에도 DRAM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9210억원(+18.4%, 이하 QoQ), 영업이익 3조7660억원(+23.4%)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조 8227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18년 영업이익은 16조3941억원(+20.6% YoY)으로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에도 DRAM 및 NAND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이다. 특히 DRAM은 상반기가 비수기지만 아이폰X 및 서버 수요가 연초로 이월된 상황이고, 경쟁사 DRAM 라인 전환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공급부족 심화가 예상된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 4.4배에 불과한 현재 주가는 DRAM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만 선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률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NAND 가치가 아직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와 다른 DRAM Cycle 전개에도 저평가(18F PER 4.4배), NAND 고수익성 확보(17F OPM 22%), FCF 증가에 의한 배당 확대 가능성 등으로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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