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진석 '故노무현 죽음 부부싸움 때문'발언에 박범계 "MB수사 제동차원"

공유
0

정진석 '故노무현 죽음 부부싸움 때문'발언에 박범계 "MB수사 제동차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자유한국당 지난 22일 정진석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내논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은 징역 실형 8월이 나온 조현오 경찰청장이 했던 말과 버금간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자유한국당 지난 22일 정진석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내논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은 징역 실형 8월이 나온 조현오 경찰청장이 했던 말과 버금간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자유한국당 지난 22일 정진석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내논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은 징역 실형 8월이 나온 조현오 경찰청장이 했던 말과 버금간다"고 25일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한 뒤 "(조현오 전 청장이 말한)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한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진석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이유는 부부싸움' 주장에 대해 "정진석 의원이 원하는 바일 테고 그냥 법적인 대응과 법적인 책임을 지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가 막힌 얘기다. 고질병이 도진 것"이라며 "지난 19대 국회 때도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위가 있었는데 그때도 역시 노 대통령 시절의 얘기를 꺼내가지고 사실상 국조특위를 무력화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박범계 의원은 정진석 의원에게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 비서관을 했다"고 말한 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수사요구와 수사 흐름에 대해서 제동을 걸기 위한 차원이다. 이렇게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