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그동안 축적된 연휴 기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 등이 10.4%, LTE 데이터 사용량은 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이 몰리는 고속도로·국도 등에서는 평상시 대비 트래픽이 최대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동안 5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2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다음달 4일 T맵 트래픽도 평시 대비 약 4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용 서버 용량 증설과 사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를 틈타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 대비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으로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