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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추석 연휴기간 트래픽 폭증 대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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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추석 연휴기간 트래픽 폭증 대비 OK

SK텔레콤 직원이 인천항 여객 터미널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여객선의 통신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직원이 인천항 여객 터미널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여객선의 통신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흘 동안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등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축적된 연휴 기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 등이 10.4%, LTE 데이터 사용량은 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이 몰리는 고속도로·국도 등에서는 평상시 대비 트래픽이 최대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서·산간 지역까지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통신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도 오는 27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동안 5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고속도로·국도 정체구간, 고속철도 구간,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5200여 곳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다음달 4일 T맵 트래픽도 평시 대비 약 4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용 서버 용량 증설과 사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추석 연휴를 틈타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 대비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으로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