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4조원… 글로벌 순위 6위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약 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5일(미국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6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대비 9% 상승했다. 아울러 순위 역시 지난해 7위에서 1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신속한 위기관리로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를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돌파한 점과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 등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갤럭시S8 시리즈와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의 신제품도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으로 다가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적기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시장의 확대와 경쟁력을 강화했다.

생활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혁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TV 부문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더 프레임을 출시하는 등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평가 받았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 재무성과 ▲소비자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