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북한과 관련된 북미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4.23포인트(0.07%) 상승한 6426.92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하락출발했다. 북미 간 긴장감도 고조되고, 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하락을 이끌어 코스피 지수는 238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거래일 대비 8.31포인트(0.35%) 하락한 2380.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기관은 동반매도에 나섰다. 규모는 각각 333억원, 47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00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황으로 인한 호실적 기대감에 각각 1.17%, 3.85% 동반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주요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 1.52% 올랐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실적개선 전망에 3.60% 뛰었다.
SK이노베이션도 실적 개선 전망에 1.61% 상승마감했다.
반면 KB금융, 우리은행은 각각 2.98%, 3.30% 내렸다. 한국전력 1.92% 신한지주 2.13%, 하나금융지주 3.09%, LG전자 3.5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0.70%, NAVER 1.31%, SK텔레콤 0.99% 하락마감했다.
이날 태양광 관련주들이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주 태양광 전지의 수입 급증이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만장일치의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권고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 태양광 전지를 주로 수출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멕시코로,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감에 한화케미칼 9.27%, OCI3.76%, 웅진에너지 11.70% 내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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