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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마약 지우기 본격화? "마약 루머 고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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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마약 지우기 본격화? "마약 루머 고소하겠다"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며 걸그룹 데뷔 계획을 밝힌 한서희가 마약 유통과 밀수 루머에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출처=한서희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며 걸그룹 데뷔 계획을 밝힌 한서희가 마약 유통과 밀수 루머에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출처=한서희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며 걸그룹 데뷔 계획을 밝힌 한서희가 마약 유통과 밀수 루머에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24일 오후 한서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4인조 그룹으로 내년 1월 쯤 데뷔한다”며 “걸그룹 콘셉트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회사에서 SNS 공개 계정을 열라고 했다. 회사에서도 이미 제가 페미니스트인 것을 너무 잘 안다. 알아서 하라며 더 이상 터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 “페미니스트 소리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원래 성격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되는 성격이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지금 제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여초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한서희의 페미니스트 선언을 응원하며 지지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한서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정말 몰랐었다. 참 뿌듯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에 올랐고 그를 두고 갑론을박도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한서희가 페미니스트 선언을 통해 마약 논란을 불식시키려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후 한서희가 대마초를 피웠을 뿐 아니라 마약 유통과 밀수까지 했다는 루머도 생성됐다.

이에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마약 유통, 밀수 한 번만 더 얘기 나오면 진짜 고소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한서희는 빅뱅 멤버 탑과 함께 탑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은 한서희는 2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