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 당시 자신의 SNS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김규리는 이 한마디로 MB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10년 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하고 고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 “10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다”며 “더 이상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와 검찰 등에 따르면 김규리는 당시 국정원이 만들어 관리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 82명에 포함됐다.
한편 김규리는 2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4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